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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mickbutreal
오늘은 악궁확장 장치를 끼웠다. -치과 생각보다 마취주사는 아프지 않았고 screw를 심을 때 어금니가 은근 아팠다. 심는 도중 각도에 문제가 있는지 여러번 뺐다 끼웠다. 그리고 장치를 돌리는 방법에 대해 배웠는데 솔직히 어렵다. 만일 장치를 입에 부착하는 게 걱정 됐다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다. -치과 진료 후 집에 오는 길부터 엄청 아팠고 지금도 말도 안 되게 아파서 엑셀렌트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있다. 말도 안 되게 아프다. 어떤 고통을 상상했던 그 이상. 근데 참을만 하다. 남들도 다 하는 거고, 나중에 건강 잃으면 이거보다 더 아픈 고통을 느껴야 한다. 건강 챙기세요. -부착하고 닷새가 지난 후 양치하는 시간이 평소의 5배로 늘었다. 아직도 저작활동이 불편하다.
강남역 부근 교정전문의가 있는 치과 위주로 방문했고, 발치의 유무(0개~2개)를 제외하곤 치료계획이 대동소이했다. 교정비용은 가장 저렴한 곳과 비싼 곳이 500만 원이나 차이가 났다. 나는 중간값인 600만 원을 지불해야 하는 치과로 정했다. 원장님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출신의 교정전문의셨고, 다른 분들(페이닥터)은 원장이라는 직함은 있으나 전문의는 없었다. 나는 원장님께 진료를 받는다. 2023년 11월 28일 세퍼레이터를 상악 어금니에 끼우며 시작됐다.. 세퍼레이터는 처음 1주일간 끼웟을 땐 당일에도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그리고 치과에 재방문하여 악궁확장장치 제작을 위해 본을 뜨고자 세퍼레이터를 분리하고 (이때 발생하는 냄새에 진심 놀람)다시 끼웠는데 약 사흘간 엄청 아팠다.. 뭐지.. ? 궁금증 ..